갑자기 퇴사, 막막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뭘까요?
회사를 나오게 되면 당장 다음 달 생활비부터 걱정이 앞서는 게 당연하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 마음 잘 알아요. 이럴 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실업급여인데요. 그런데 막상 신청하려고 보면 ‘그래서 내가 얼마를 받을 수 있는 거지?’ 하는 궁금증이 가장 클 거예요. 복잡한 계산 때문에 머리 아파하지 마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해보고 알게 된 쉬운 방법들을 알려드릴게요.
간편하게 알아보는 내 예상 수령액, 어디서 확인하나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잖아요? 실업급여 예상액 확인도 마찬가지예요. 가장 정확하고 빠른 방법은 역시 고용보험 홈페이지(고용24)를 이용하는 거예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실업급여 모의계산기’ 메뉴를 찾으면 되는데요. 최근 3개월간 받았던 월급(세전)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금액이 바로 나오더라고요. 스마트폰으로도 똑같이 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어요.
혹시 고용보험 홈페이지가 좀 어렵게 느껴진다면,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도 계산기를 제공해요.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같은 곳 말이죠. 여기서는 월급 액수만 넣으면 대략적인 금액을 보여주니까 훨씬 간단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특히 잡코리아 계산기는 나이나 장애 여부 같은 세부 조건도 반영해서 조금 더 자세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 같더라고요.
내 실업급여, 얼마로 결정될까? 핵심 포인트 짚어보기
예상액을 확인했다면, 이제 어떤 기준으로 금액이 정해지는지 알아두면 좋겠죠? 가장 중요한 건 바로 ‘퇴직 전 평균임금’이에요. 보통 회사를 그만두기 직전 3개월 동안 받은 월급 총액을 그 기간의 총일수로 나눠서 계산하는데요. 이때 기본급뿐만 아니라 상여금이나 각종 수당이 포함되는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해요.
두 번째로 중요한 건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던 기간’이에요.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퇴사하기 전 18개월 동안 최소 18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해요. 그리고 가입 기간이 길수록, 또 나이가 많을수록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기간(소정급여일수)이 늘어나요. 예를 들어, 5년 이상 일했고 50세 이상이라면 최대 270일까지 받을 수 있죠.
마지막으로 꼭 알아야 할 것은 ‘상한액과 하한액’이 있다는 점이에요. 아무리 월급을 많이 받았더라도 하루에 받을 수 있는 실업급여는 최대 66,000원을 넘지 않아요(2024년 기준). 반대로 월급이 적었더라도 최소한 하루에 63,104원(최저임금의 80% 기준)은 보장받을 수 있고요. 그래서 내 평균임금의 60%가 상한액보다 높거나 하한액보다 낮으면, 이 상한액 또는 하한액 기준으로 지급된답니다. 이 부분을 모르면 실업급여 예상 금액 조회 결과와 실제 받는 금액이 달라서 당황할 수 있어요.
실업급여, 이것만은 꼭! 체크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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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계산 결과랑 실제 받는 돈이 다른데요?
모의계산기에서 본 금액이랑 실제로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조금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왜 다른가 싶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세금 등 공제’ 때문이에요. 모의계산은 보통 세전 월급 기준으로 이루어지지만, 실제 급여를 받을 때는 소득세나 건강보험료 같은 것들이 빠지고 들어오잖아요? 실업급여도 마찬가지로 고용보험료 등을 공제하고 지급되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답니다. 보통 10% 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거예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조기재취업수당’ 같은 제도 때문일 수도 있어요. 실업급여를 받는 기간 중에 예상보다 빨리 새로운 직장을 구하게 되면, 남은 기간 실업급여의 일부(보통 절반 정도)를 한꺼번에 축하금처럼 주는 제도인데요. 이런 경우에도 총 받는 금액은 달라질 수 있겠죠? 그리고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아르바이트 등으로 소득이 생기면 반드시 신고해야 하고, 소득 금액에 따라 실업급여가 줄어들거나 잠시 중단될 수도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해요.
이런 경우도 있다고요? 꼭 알아야 할 예외 상황들
혹시 ‘나는 내 발로 회사를 나왔는데, 그럼 실업급여는 아예 못 받는 건가?’ 하고 생각하시나요?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만약 회사에서 월급을 계속 안 주거나, 직장 내 괴롭힘 같은 부당한 일을 당해서 어쩔 수 없이 회사를 그만둔 경우라면 자발적 퇴사라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어요. 물론 이런 경우엔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고용센터에 직접 문의해서 필요한 서류나 절차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거예요. 보통 회사를 그만둔 날로부터 1년 안에 신청하고 수급 절차를 마쳐야 해요. 그리고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에는 정해진 기간마다(보통 4주에 한 번) 내가 열심히 새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해요. 워크넷 같은 곳에 이력서를 내거나 면접을 보는 등의 활동 말이죠. 이런 구직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실업급여 지급이 중단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실업급여, 현명하게 활용하고 재도약을 준비해요!
지금까지 실업급여 예상 금액 조회 방법부터 시작해서 금액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쭉 살펴봤는데요. 예상 금액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돈이 실제 내 생활에 어떻게 쓰일지를 현실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의계산 결과만 믿기보다는, 세금 등을 빼고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이 얼마일지 가늠해보고 생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겠죠?
그리고 고용센터에 방문하기 전에는 필요한 서류를 미리 꼼꼼히 챙기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신분증이나 통장 사본은 물론이고, 회사에서 발급해주는 이직확인서 같은 서류들이 필요한데요. 미리 회사에 요청해서 받아두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때는 서류들을 스캔해서 파일로 만들어두는 준비가 필요하겠죠?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실업급여는 어디까지나 우리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동안 잠시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라는 점이에요. 단순히 돈을 받는 것에 만족하기보다는, 이 기간을 재충전과 자기 계발의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해요. 워크넷 같은 곳에서는 무료 직업 훈련 프로그램도 많이 제공하니까,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실업급여를 가장 의미있게 사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업급여 예상 금액 조회 후,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제가 스스로 회사를 그만뒀는데, 실업급여는 정말 못 받는 건가요?
원칙적으로는 자발적 퇴사의 경우 실업급여 수급 자격이 안 되는 것이 맞아요. 하지만 예외적인 경우가 있답니다. 예를 들어, 임금 체불이 계속되거나,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을 당해서 더 이상 회사를 다니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면 자발적 퇴사라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관련 자료를 준비해서 꼭 고용센터 담당자와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업급여 받는 중에 잠깐 아르바이트를 해도 괜찮을까요?
네, 실업급여를 받는 중에도 아르바이트나 단기 근로를 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소득이 발생하면 반드시! 고용센터에 신고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신고하지 않고 몰래 일하다가 적발되면 실업급여 부정수급으로 간주되어 받은 급여를 반환해야 하고, 추가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어요. 소득 금액이나 근로 시간에 따라 실업급여가 일부 감액되거나 지급이 중단될 수 있으니, 일을 시작하기 전에 고용센터에 문의해서 정확한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해요.
분명히 실업급여 예상 금액 조회 했을 때랑 실제로 통장에 들어온 돈이 달라요. 왜 그런 거죠?
모의계산 결과와 실제 수령액에 차이가 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세금 등 공제 항목 때문이에요. 모의계산기는 보통 세전 월급을 기준으로 계산하지만, 실제 실업급여가 지급될 때는 고용보험료와 같은 일부 금액이 공제되고 입금되거든요. 또한, 말씀드린 것처럼 하루에 받을 수 있는 실업급여에는 상한액(최대 금액)과 하한액(최소 금액)이 정해져 있어서, 내 평균임금의 60%가 이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에도 예상액과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이런 부분들을 감안하면 실제 수령액을 좀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