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홈택스 발급 절차 안내

도대체 이 서류, 왜 필요할까요?

연말정산이나 대출 때문에 서류 뗄 일, 살면서 생각보다 자주 있죠? 그때마다 회사 담당자분께 아쉬운 소리 하기도 좀 그렇고요. 특히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1)은 여기저기 필요한 곳이 많은데, 이제 집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눈치 안 보고 5분 만에 발급받을 수 있답니다. 제가 직접 해보니 정말 간편하더라고요. 그 방법,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홈택스로 직접 발급, 어렵지 않아요!

컴퓨터 앞에 앉으셨다면, 이제 시작해볼까요? 먼저 인터넷 검색창에 ‘홈택스’라고 치거나, 주소창에 https://www.hometax.go.kr 를 입력해서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 접속해주세요.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혹은 요즘 많이 쓰는 카카오톡이나 통신사 PASS 같은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하시면 됩니다. 저는 간편인증이 편해서 그걸로 했어요.

로그인 후에는 화면 상단이나 왼쪽에 보이는 ‘My홈택스’ 메뉴를 찾아 클릭하세요. 여러 메뉴 중에서 ‘연말정산·지급명세서’라는 항목을 찾으셨나요? 그걸 누르고, 다음 화면에서 ‘지급명세서 등 제출내역’을 선택하면 됩니다. 여기서 내가 필요한 서류의 ‘귀속연도'(예: 2023년)를 선택하고, 소득 종류는 당연히 ‘근로소득’으로 지정한 뒤 ‘검색하기’ 버튼을 누르면 끝! 잠시 기다리면 아래에 내역이 나타날 거예요.

내역이 보이면 해당 항목 오른쪽 끝에 있는 돋보기 모양 ‘보기’ 아이콘을 클릭하세요. 그럼 드디어 익숙한 양식의 서류가 화면에 짠! 하고 나타납니다. 이제 이 화면을 저장하거나 출력해야겠죠? 화면 위쪽에 작은 프린터 아이콘이 보일 거예요. 그걸 클릭하면 인쇄 미리보기 창이 뜨는데, 여기서 바로 인쇄하거나 PDF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파일 이름은 ‘2023년 홍길동 원천징수영수증’처럼 알아보기 쉽게 저장해두면 나중에 찾기 편하겠죠?

혹시 집에 프린터가 없으신가요? 걱정 마세요!
프린터 아이콘을 눌러 인쇄 미리보기 창이 떴을 때, ‘대상’ 또는 ‘프린터 선택’ 부분에서 ‘PDF로 저장’이나 ‘Microsoft Print to PDF’ 같은 옵션을 선택해보세요. 그럼 실제 종이로 인쇄하는 대신, 컴퓨터에 파일 형태로 깔끔하게 저장할 수 있어요. 이 PDF 파일을 USB 메모리에 담아서 근처 PC방이나 문구점, 주민센터 등에서 출력하면 된답니다. 정말 편리하죠?

스마트폰으로도 발급 가능할까요? 네, 손택스로!

출퇴근길 지하철 안이나 잠시 외출했을 때처럼 컴퓨터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국세청 모바일 앱인 ‘손택스’를 활용해보세요. 앱 스토어에서 ‘손택스’를 검색해서 설치하고 실행하면 됩니다. 로그인 방식은 홈택스와 마찬가지로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 등을 사용할 수 있어요. 앱에 로그인한 후에는 ‘My홈택스’ > ‘연말정산·지급명세서’ > ‘지급명세서 조회’ 순서로 메뉴를 찾아 들어가면, PC에서 했던 것과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서류를 조회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발급받은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2) 파일은 보통 스마트폰의 다운로드 폴더나 손택스 앱 내 보관함 등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퇴사했는데, 이전 회사 서류는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이직이나 퇴사 후에 예전 회사에서 받은 급여에 대한 서류가 필요할 때가 종종 있죠. 이것도 홈택스나 손택스에서 해결 가능합니다. ‘지급명세서 등 제출내역’ 조회 화면에서 ‘귀속연도’를 이전 연도로 선택하고 검색하면, 퇴사한 회사의 자료도 함께 조회되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 최근 5년 정도까지는 조회가 잘 되더라고요. 다만, 회사가 국세청에 자료 제출을 늦게 했거나 누락한 경우에는 조회가 안 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요즘엔 홈택스에서 발급받은 서류는 회사 직인이 없어도 공식적인 효력을 인정해주는 기관이 많아졌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유용할 거예요.

발급 완료! 그런데 꼭 확인할 점이 있다고요?

네, 서류를 발급받았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그냥 파일만 저장해두지 마시고, 잠시 시간을 내서 내용을 한번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첫째, 내가 실제로 받은 연봉 총액(과세 대상 급여)과 결정된 세금(결정세액) 금액이 맞는지 대략적으로라도 확인해보세요. 가끔 계산이 잘못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둘째, 내가 필요한 연도의 서류가 맞는지 ‘귀속연도’를 다시 한번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연말정산 관련 서류는 연도가 중요하니까요. 셋째,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같은 민감 정보가 별표(*) 등으로 가려져서 출력되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3)에는 중요한 개인 정보가 많이 담겨 있으니까요.

이 중요한 서류, 주로 어디에 쓰이나요?

가장 대표적인 사용처는 역시 매년 하는 연말정산이죠. 이 서류에 적힌 내용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 낸 세금을 최종적으로 정산하게 됩니다. 또 은행에서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등을 신청할 때 소득을 증명하는 서류로 거의 필수적으로 요구하고요. 그 외에도 건강보험료 조정 신청이나 정부 지원 사업 신청 등 다양한 곳에서 소득 증빙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소득금액증명원’이라는 서류 대신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4)을 인정해주기도 하니, 제출해야 하는 기관에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떠신가요? 생각보다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5) 발급받는 과정, 정말 간단하고 편리하죠? 이제 더 이상 필요할 때마다 회사에 부탁하며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할 때 언제든 직접 발급받아 활용하세요. 이렇게 미리 작년 서류를 PDF 파일로 컴퓨터나 USB에 잘 저장해두면, 나중에 급하게 필요할 때 당황하지 않고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을 거예요. 혹시라도 발급 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국세상담센터(국번 없이 126번)로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전문가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실 겁니다. 오늘 당장 홈택스나 손택스에 접속해서 내 소중한 세금 내역 한번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요?

자주 묻는 질문

Q. 회사를 옮겼는데, 예전 회사 다닐 때의 원천징수영수증도 홈택스에서 뽑을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홈택스나 손택스의 ‘지급명세서 등 제출내역’ 메뉴에서 조회하고 싶은 ‘귀속연도’를 과거 연도로 설정하고 검색하면, 이전 직장의 소득 자료도 대부분 조회되고 발급받을 수 있어요. 보통 최근 5개년 정도 자료는 문제없이 확인 가능하더라고요. 단, 아주 오래전 자료이거나 전 직장에서 국세청 신고를 제때 하지 않은 경우에는 조회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Q. 홈택스에서 출력한 서류에는 회사 도장이 찍혀 있지 않던데, 제출해도 괜찮은 건가요?

A. 네, 일반적으로 괜찮습니다. 요즘은 금융기관이나 관공서 등 대부분의 기관에서 홈택스를 통해 정식으로 발급받은 원천징수영수증의 경우, 회사 직인이 없더라도 진본으로 인정해주는 추세입니다. 전자 문서 형태로 발급되어 위변조가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도 혹시 모르니,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기관에 직접 한번 문의해서 직인 없는 홈택스 발급 서류도 괜찮은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Q. 발급받으려고 하는데 자꾸 PDF 저장 오류가 나거나 화면이 이상하게 보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그런 경우라면 사용하고 계신 인터넷 브라우저(익스플로러, 크롬, 엣지 등)의 설정 문제이거나, PC에 설치된 보안 프로그램 등과 충돌이 원인일 수 있어요. 가장 먼저 시도해볼 방법은 현재 사용 중인 브라우저 말고 다른 종류의 브라우저로 접속해서 다시 시도해보는 것입니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의 고객센터나 국세상담센터(국번없이 ☎126)로 전화해서 기술적인 지원을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류 상황을 설명하면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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